ㅁ [동향] 유로존 경제는 견조한 근원물가 압력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일부 경제지표에서 둔화 시그널이 강화되는 모습
ㅇ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심리지표들은 하반기 들어 유로존 경기하강이 심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모멘텀도 약화 조짐
ㅁ [경기 여건] 가계 및 기업의 이자부담이 본격화하며 성장 하방요인이 공급 충격에서 수요 충격으로 전환.
▲대출수요 급감 ▲기업 재고조정 ▲가계소비 위축 ▲서비스 수요 약화 추세 점증
ㅇ 대출수요 급감 :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대출 및 설비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
가계 대출도 모기지대출 조기상환 등으로 감소 전환
ㅇ 기업 재고조정 : 완성품 재고는 늘어난 반면, 신규수주는 감소 추세. 수요 둔화와 비용 절감
필요 등으로 기업들의 재고조정 유인도 증가
ㅇ 가계소비 위축 : 예금금리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 저축률이 상승하고
단기 부동자금의 정기예금 쏠림이 강화. M1 증가율은 큰 폭 마이너스 전환(5월 -6.5%)
ㅇ 서비스 수요 약화 : 소비행태 변화(상품→서비스)와 계절적 요인(휴가시즌)이 서비스 지출을
지지하고 있으나, 연말로 가면서 이연수요 약화 예상
ㅁ [물가 여건] 에너지가격 하락, 공급망 차질 완화 등에 힘입어 상품물가 중심의 디스인플레이션
지속이 예상되나, 임금상승 압력 등에 따른 물가 상방 리스크도 병존
ㅇ 하방 요인 : 에너지가격 하락(`22년 고점대비 천연가스 -85.6%, 원유 -37.6%) 파급효과로
에너지 집약 부문의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 공급망 차질 완화로 에너지 제외 산업재
물가 상승률도 둔화된 가운데 경기민감 근원물가supercore 등 기조적 물가지표는 하향 안정화
ㅇ 상방 리스크 : 물가상승의 동인이 에너지가격에서 임금으로 이동.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임금상승 모멘텀 약화와 기업들의 이익마진 축소를 통한 임금상승 압력
흡수가 기대되나 불확실성이 상존
ㅁ [전망 및 평가] 유로존 경제는 (+) 성장세를 유지하며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나, ECB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장기화하면서 경기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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