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국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
여전히 확대된 수준을 보이고 있어 그 해소 가능성을 점검
ㅁ [동향] 인구고령화와 이민 위축 등으로 노동공급이 부진한 반면 팬데믹 충격 회복,
기업-구직자간 미스매치 등으로 견조한 노동수요가 지속되면서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후 연준의 통화긴축 등으로 최근 노동수요가 완화되는 모습
ㅁ [전망] 장기적으로 인구고령화가 노동공급을 제한할 전망이나, 통화긴축에 따른 노동 수요
감소와 이민 증가, 노동시장 매칭 효율성 개선 등으로 미국의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
ㅇ 인구고령화 지속: 팬데믹 당시 조기 은퇴자들이 은퇴연령을 초과하면서 경제활동 복귀
가능성이 미미한 가운데, 인구고령화 추세로 높은 퇴직자 비율이 유지되면서 장기적으로
인구고령화가 노동공급의 구조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
ㅇ 통화긴축 영향 확대: 과거 금리인상기 이후 노동시장이 대부분 둔화된 점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민감도가 낮은 산업에서도 통화긴축의 영향이 점차 나타날 것으로 예상
ㅇ 외국인 노동력 증가: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완화 정책에 힘입어 이민이 증가하고 이민자의
경제활동참가율도 상승하면서 노동공급 개선에 기여
→해외투자은행들은 `24년 1/4분기에 비농업고용이 2~3분기간 마이너스로 일시
전환되고 실업률이 4%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는 과거 경기침체기
대비 완만한 노동시장 둔화
ㅁ [시사점] 내년 상반기 미국 노동시장의 일시적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개선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전망 및 견조한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유지될 가능성
ㅇ 퇴사율 등 선행지표들은 향후 2~3개월간 임금상승률의 정상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물가압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상당
ㅇ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전망 및 견조한 소비·투자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은 내년 1/4분기까지
현재의 고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2/4분기에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