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작년에 해외채권을 대규모 매도한 일본 기관투자가들은 올들어 매수로 전환한
듯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매도
ㅇ 작년 일본 기관투자가들은 해외채권을 ¥25.8조 매도. 금년에는 3월까지 해외채권을
¥11.2조 매수했으나 4월에 ¥1.4조 매도
- 이 중 일본 생명보험사들은 작년 해외채권을 ¥13조 매도(전체 매도의 50%)했으며
보유 잔액은 ¥96.4조(전년말대비 ▲¥15조)로 감소
ㅁ [생보사 투자전략] 일본 주요 생보사들은 높은 해외투자 헷지비용, 일본은행BOJ의
YCC 조정 또는 폐기 가능성 등에 기반하여 해외채권을 매도하고 대체수단으로
엔화채권 매수를 계획
ㅇ 금년 중 일본 생보사들은 환 익스포져 헷지 해외채권 매도에 주력할 계획이나,
작년과 같이 대규모로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
- 헷지비용 부담 등으로 `22FY 상반기 9대 생보사의 환헷지 비율은 약 45%로
사상 최저수준
ㅇ 환헷지 해외채권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일본국채JGB 보유 확대가 기본방침.
일부는 미헷지 해외 크레딧물 투자 확대를 밝히기도 했으나 상당규모 JGB
매수 계획에 무게
ㅇ 생보사들은 미국 국채금리, BOJ 통화정책 등의 기본 시나리오가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경우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고도 언급. 예를 들어 초장기 JGB
금리가 1% 초반에 머물 경우에는 JGB 매수를 신중하게 할 전망
ㅁ [영향 및 평가] 최근 일본 생보사들의 투자전략을 감안할 때 BOJ의 YCC ‘조정 시점’이
향후 자금 이동(해외 → 역내) 및 엔화 등락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
ㅇ 일본 생보사들은 단기적으로 환헷지 해외채권 비중 축소, 미헷지 해외 크레딧물
매수 등 소극적 해외 포트폴리오 운영을 이어가다 YCC 조정 이후 본격적으로 엔화채권을 매수할 것으로 예상
ㅇ YCC 조정으로 JGB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일본 기관투자가의 해외채권 매도로
주요국 금리가 작년과 같이 일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면 YCC 조정이
지연될 경우에는 미헷지 해외채권 투자가 늘어나면서 엔화 매도 압력이 증가할 소지